[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김태리가 비장한 눈빛을 발산했다.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측은 14일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김태리(고애신 역)가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살벌한 분위기였다. 김태리는 고운 한복을 입고 장총을 들었다. 의연한 눈빛으로 총을 장전했다. 저돌적인 모습에서 강단이 느껴졌다. 

제작진은 “김태리가 구한말 조선에서 의병을 자처한 사대부 영애 고애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3회에서 애신의 예측 불가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앞서 친일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극 중 구동매(유연석 분) 캐릭터가 친일 행위를 미화한다는 것. 이에 드라마 측은 ‘겐요샤’, ‘흑룡회’ 등을 가상의 단체로 수정했다.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